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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자자 또 빨래해? 왜 또 엄니가 뭐라 그러셔? 당신이 참어 부러워서 그러시잖아 엄니로서는 많이 참으신거야 복길아..그 방망이로 아빠 쳐.. 당신이 참어 어? 알았어요... 엄니... 엄니.... 나 아직 귀안먹었다 할말있으면 말혀라 뭣이냐? 갈아입으세요...

수남 아빠는 만둣국 좋아하는데...."라며 대놓고 입을 삐죽이며 ​ 또 한번 자신의 남편이 대접받지 못 했다고 억울해하는 비루한...이기심. ​ 자기는 제주도 부잣집 딸이라는 오만함에 어려운 형편의 손아랫 동서를 ​ 무시하고 한때 시댁 소작이였던 복길이...

진짜 복길엄마 임신 하고 아들을 낳았는데 그날...우리집 안방은 말 그대로 난리 굿을 했다. 용셈이 엄마와 울 엄마 건너집 할머니 셋이서 만세를 부르고 울고불고, 그 밤에 국수들을 삶아 자시곤 밤새 일용엄니 고생 한 이야기들로 밤을 보내고들...

준비합니다 김회장 부부는 나영이가 ( 금동이 여자친구 ) 아빠 진즉에 돌아가시고 엄마는 병에 걸려있고.. 이런 환경이 맘에 안...위해줍니다 그러나 고추가루 부대가 있으니 ... 복길엄마 .. 읍내 간호사를 금동이 소개시켜 준다고 데려온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