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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 에서는 첫방송 당시 30대의 젊은 나이였음에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배우 박은수씨의 어머니역인 노인 "일용엄니" 역할을 소화해내며 1986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후로도 걸걸한 성격으로 감초역할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일용 엄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중엔 욕쟁이 할머니로 변한 캐릭터는 그래도 맘에 들었다. 어렸을 때 전원일기를 자주 봤던 것 같다. ‘내가 왜 이런 걸 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전원일기 보는 사람들도 별로야’라고 생각을 하면서...

쓴 ‘전원일기’가 1980년 방송을 시작했어요 드라마는 양촌리 유지인 김 회장(최불암) 집과 가난한 일용이(박은수)네 두 가정을...가난했고, 까막눈이었으며 질투심이 많고 엉뚱했지요 그 ‘일용 엄니’ 김수미(본명 김영옥)씨가 25일 세상을 떠났어요...

향년 75세. 전원일기의 추억이 생생한 이들에겐‘일용이 모친상’같다. 김수미가 일용 엄니를 맡았을 때가 일용이 박은수보다 두...31세였다. 요즘 잘나가는 김고은(33) 박은빈(32)보다 어린 나이다. 젊은 배우에게 노역을 맡기는 건 모험이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