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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을수록 가벼운 몸 함께 했던 시간들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몸속에 갇힌 바다를 다시 빠져 나온다 ♠ 나누기 ♠ 전정희 시인은 경남 의령 출생으로 199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했습니다. 시조집『물에도 때가 있다』『자작나무에게』『백두산...

누비는 소리 되돌아서 다지는 소리 어둠이 깊을수록 소리들은 살아나고 사각사각 생쥐들이 生을 갉아 먹는 소리 뒤란에 검불 하나가 발꿈치를 들고 가는 시인의 말 시 속의 풍경과 인연들에게 세상을 떠난 자작나무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 2016년 8월 전정희

새운다, 내 영혼의 3장 6구 ......................................................... 심사평 전정희 님의 「시조를 타다」를 2017년도 상반기 나래시조신인상 당선작으로 선정한다. 이번 당선작 선정은 전년도 문경새재 여름시인학교 현장 시조백일장...

신인상은 전정희(47)씨의 '물에도 때가 있다'에 돌아갔다. 대상은 시집을 한 권 이상 펴냈고 등단 15년 이상인 시조시인, 신인상은 시조를 10편 이상 발표한 등단 5년 이상 10년 미만의 시조시인에게 자격이 있다. 선고를 맡은 시인 이지엽.정수자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