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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소바와 콩국수.. 소바는 찐한 맛 콩국수는 그냥 드시다가 나중에 설탕 추가 개인적으로 전주는 비빔밥보다 소바 드시러 갈 곳

지나 전주로 들어가고 있는 노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풍속에 관한 언급이 나온다. 이는 지방 백성들에 대한 풍속 교정과 유교적 이상 실현에의 책임감을 자책하고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후반부에 이르러 고을의 풍속과 가요를 채집하고...

반칠환 메밀묵 팔러 시내 가신 엄마, 앞들에 땅거미 지도록 돌아오지 않아 섬돌에 앉아 목 빼어 고갯길 바라보노라면 외딴집...달각이는 엄마 발자욱 소리 들려오도록 세상은 너무나 고요해 집 나간 강아지 검줄이 집도 고요해 빚 대신 팔려간 중송아지...

유명하다는 메밀 국수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월출산 국화 축제장으로 갔다. 아직 국화가 만개하지는 않았으나 아기자기하게 차려진 국화 축제장을 돌아보고 과일을 좀 사들고 부산에서 이 먼 곳으로 와서 명상수련을 하는 해광이 머무는 정자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