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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떠나요 비록 국내선이지만 비행기 타는 기념으로 캐리어 끌고 첫차 타려고 전철역 나와있어요 늘 느끼는 거지만 내가 자고 있어도 움직이는 사람들 참 많아요 이 시간에 운동 하는 어르신들 병원 근처라 그런가 출근 하는 젊은 이들이 밤을 밝혀...

아니.. 왜케 멍청해보이지 술 취한 것도 아님 내가 꼰대인가 왜자랑이라고 스토리에 올리지???? 멋잇어보이나??

http://m.withtimes.co.kr/22746 [위드타임즈] [ 시 감상] 용의 해 전철 안 풍경 ▲ 서울역 첫차에 몸을 실었다 [본문 시 중에서, 사진= 안중태 제공] [용의 해 전철 안 풍경] 안중태 시인 갑진년 첫날 출근길 m.withtimes.co.kr

-겨울, 첫차/김선- 크리스마스 이브 기계들도 불룩한 근육을 내려놓은 채 노곤하게 잠든 가리봉동 오거리 차임벨 대신 공구 부딪는 소리로 새벽을 깨운다 이마에 눈송이를 뒤집어 쓴 사람 몇 빙판길을 뒤뚱거리며 걷는다 눈보라를 피해 고개 숙인 가로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