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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고 싶은 시(11)-절벽에 대한 몇 가지 충고/정호승 2024.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절벽에 대한 몇 가지 충고 절벽을 만나거든 그만 절벽이 되라 절벽 아래로 보이는 바다가 되라 절벽 끝에 튼튼하게 뿌리를 뻗은 저 솔가지 끝에 앉은 새들이 되라 절벽을 만나거든 그만 절벽이 되라 기어이 절벽을 기어오르는 저 개미떼가 되라 그 개미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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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절벽에서 적는다 외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이펀 신작시|유지현 절벽에서 적는다 외 나의 시는 설산 눈표범에 있습니다 일상의 어둠에 또렷해지는 눈빛 희끄무레한 세상과 불화하는 얼룩무늬 얄팍한 언어를 부숴버릴 다부진 턱 시가 써지지 않는 밤 표범 눈빛은 보이지 않고 수첩에는 무정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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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사막’‘절벽’‘햇빛만이 내 유일힌 정부’‘손금’‘부패한 빵’‘좋은 시절’‘당나귀’‘사월’‘토마토’미생‘외 여러편 - 장석주 시. 2024.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별똥별과 오솔길은 모르고 단것과 뇌물과 회의에 빠진 사람들은 계속 늘고 있다. 지구는 큰일 났다! - 장 석주 시 ‘절벽‘ *절벽, 세계사, 2007 1 시월이면 돌아가리 그리운 나라 젊은 날의 첫 아내가 사는 고향 지금은 모르는 언덕들이 생기고 말없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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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절벽 / 시 / 오성남 2023.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떨어질 때가 있다 그대로 주저앉아 삶을 포기하랴? 상처투성이 몸을 일으켜 손톱 발톱이 달아나도록 되올라 가야 한다 캄캄한 절벽을 기어 올랐을 땐 강산이 변하도록 생의 절반이 떨어져 나가고 만신창이로 돌아온다 한 발 헛디딘다는 건 순간의 실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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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향기 - (829) 무던하게 그윽한 사랑 – 정화진의 「그윽한 사람」/ 시인 하기정 2024.06.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게 좋은 시란, 알고 있었던 것을 공감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시보다는 모르는 세계 앞에 쿵, 하고 던져 놓는 시이다. 그런 시 앞에서는 절벽을 본다. …… 왜…… 그렇게…… 그럴까…… 그건…… 그렇지만…… 그래서…… 그렇다고…… 그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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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팔라진 '인구 절벽'… 전국 시·군·구 80% 자연감소 2023.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출생아보다 사망자 많은 곳 10년 전보다 2배이상 늘어 노인복지시설 5년새 17%↑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인 출산율로 전국 시·군·구 10곳 중 8곳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전국의 어린이집이 감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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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편, 노래 한 곡] 이병률의 시 <해변의 절벽>, 조용필의 노래 <생명> 2023.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한 편, 노래 한 곡] 이병률의 시 <해변의 절벽>, 조용필의 노래 <생명> 해변의 절벽 이병률 절벽 해안 찰랑이는 물결을 목에 걸고 바위가 떠 있다 바위에는 살려고 낮게 붙어 있는 것들로 희끗하다 내 눈에 그것을 깊이 담으려 하지만 자주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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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 문학체험공원: 시와 자연이 만난 평화로운 공간 2024.04.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체험공원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시인 윤선도의 삶과 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넓은 잔디밭과 아름다운 해안 절벽, 그리고 다양한 시 조각 작품들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윤선도의 생애와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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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 240302) 주상절리/ 최종월 2024.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홀로 서 있기 때문이다 늘 그 자리에 머물기 때문이다 더 그리운 건 내가 이 자리에 그냥 있기 때문이다 절벽으로 머물러 바라보기 때문이다 (시감상) 섬을 보다 문득 섬이 외로울 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어쩌면 섬도 나를 보면서 바라보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