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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 정나영 2024.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April 정나영 봄을 낚아채듯 급히 문 연 동네 카페 안이 훤한 통유리창 간판 이름 봄빛인데 며칠째 오가며 봐도 움직임 없는 정물이다 윤이 나는 새것 사이 울컥하는 슬픔 마냥 4월은 아직 멀어 앞치마에 피는 잔꽃 중년의 긴긴 이력이 에스프레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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