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결혼한 딸집에서/ 정덕희 얼마나 바삐 출근 했는지 집안이 어수선하다 창문을 열고 청소를 시작했다 문득 돌아가신 친정 엄마가 떠오른다 엄마도 나에게 이렇게 해주셨는데... 왜 그때는 고마운지도 몰랐을까 잘 해드릴걸 얼마나 힘드셨을까 이제야 철이든...

그것은 어머니의 무언의 교육이었다. 김씨는 늦게 낳은 귀한 딸에게 할머니의 이름자를 붙여 ‘휘영’이라고 지었다. 김씨 집안...여성, 어머니를 본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정덕희의 사람 향기가 있는 고택](8) 생기가 흐르는 공간, 조견당 문화...

아픈 과거 털어놓은 정덕희 "인생의 역경에서는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죠. 그걸 감싸주는 게 바로 가족입니다" "행복하소서...털어놓아 화제다. 시집에서 내쫓겨 창고방에서 딸과 함께 웅크려 지냈던 나날들과 남편의 의처증에 시달려 이혼 직전...

엄마와 딸이 같이 고른 것이다. 모두 인하우스(02-462-2617) 제품 골목길에서도 까만 담장 때문에 눈에 띄는 집. 대문 바깥 양쪽엔 솔방울 소재의 오브제를 세팅, 보기만 해도 정겨운 느낌이다. 대문은 일진게이트(02-3446-4994). 플라워 오브제는 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