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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필시조집 『칡꽃과 등꽃 사이』_정도영 2025.0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택배 / 정도영 초인종 딩동딩동 문 열어 보라기에 이사 간 이웃분이 정 듬뿍 보내왔네 리본을 푸는 그 순간 흐려지는 초점이 칡꽃과 등꽃 사이 / 정도영 일찍이 너와 나는 서로 닮은 한 맘인데 못난이 입방아에 콩가루가 되는 날들 보랏빛 우리네 사랑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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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영 시인의 <장미 주소로 오세요> 외 2025.0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미 주소로 오세요 정도영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단 한 사람 오월 장미 담장이면 찾기 쉬운 집이라며 다듬어 붉게 키워낸 송이들이 불타는데 사거리 장미 넝쿨 긴 담장은 북두칠성 처음 오는 사람조차 단걸음에 찾는 집을 홀연히 떠나 놓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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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나라 태국 기행 / 정도영 / 월간문학 2025. 1월호 2025.0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나라 태국 기행 정도영 1. 담넌사두억 악어배 우글대는 비좁은 수로에는 상인과 행인 사이 힘겨루기하고 있다 눈치껏 빠져나오다 악어에게 물린 허리 2. 왓아룬 사원 얼마나 덕 쌓으면 천상의 탑 여기 있나 부처님 뵈러 가며 쑤타이 갈아입고 두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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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사랑반 정도영네 해피크리스마스♡.♡ 2024.1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집으로 산타가 찾아왔어요 자다 일어난 도영이는 비몽사몽한 상태로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도 받고 사촌누나, 형, 동생과 함께 케이크도 꾸며보기도 하며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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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 정도영 2024.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어도 정도영 어디 감히 할퀴려 드나, 그 추한 발톱으로 차라리 몸을 숨겨 냉혈로 버틴 세월 한 번씩 너울을 벗고 별을 당겨 맑히지만 남십자성 멀리까지 발을 어찌 벋겠으리 물너울 틈새마다 벼린 칼날의 방책防柵 편한 잠 깊이 드시라 밤낮없이 경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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