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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장소와 기억을 찾아서 / 정서희 2024.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불의 장소와 기억을 찾아서 - 정동철, 모롱지 설화, 걷는사람, 2023. 정서희(시인) 1. 망각을 되살리는 것이 시인의 임무다 조르조 아감벤(G. Agamben)은 불과 글에서 오늘날의 작가들이 ‘불’과 같은 영성과 신비를 잃어버렸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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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시 쓰기 3208 정서희 2024.10.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달 구름이 달을 스치고 지나간다 밤하늘에 걸린 작은 빛, 말없이 그 자리를 지키는 달 어둠 속에서도 조용히 주변을 비추고 있다 푸른 하늘 푸른 하늘, 구름은 흐르고 산은 잠잠하다 고요한 바람 속 지붕 너머의 하루. 초코에몽 초코 향기 가득한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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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 정서희 2024.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돈나무 / 정서희 친구 사무실에서 키우면 주렁주렁 돈이 열린다는 돈나무 한 그루 얻었다 투명한 플라스틱 커피잔에 심은 나무 가지 하나 뚝 분질러 키웠다는데 구불구불한 뿌리들이 감자알처럼 달려있었다 나는 한 그루 더 갖고 싶어서 반지르르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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