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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낭송시(정순영) 2024.10.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 나그네 정순영 어, 낙엽 지는 나뭇가지에 걸쳐진 하늘 한자락이 붉은 기운으로 감치네. 강물처럼 흐르다 지쳐서 아무 말 없이 미치는게 갈바람인가. 차가운 비를 휘감고 소스라치는 갈바람을 보겠네. 작은 단풍잎만큼 남은 하늘에 미친 갈바람 보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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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기 허형만 임병호 정순영 / 금강산 가는 길 2024.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