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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 김재규가 피묻은 와이셔츠와 맨발로 다급하게 정승화를 만나러 왔을 때는 뭔가 직감했을 것이다. 함께 참모총장 차를 탑승탄 뒤 정 총장은 김재규로부터 박정희(코드 원)의 유고 상황을 대략 확인한다. 다만 그 시해 범인이 누구였는지는 확실히 알지...

대통령 박정희가 김재규의 총탄에 피격돼 서거하고,비상계엄선포와 최규하 권한대행으로부터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정승화 참모총장이 야간통행금지 등 계엄포고령을 하달했다는 뉴스가 라듸오에서 흘러나왔습니다 45년전 10월 26일,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들여다보고 있었다 ​ “서울 시각으로 12월 12일 초저녁, 전두환 보안사령부 및 일단의 한국군 장교들이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 정승화 장군을 체포하고, 그 과정에서 서울 남부 중심지(용산)에서 몇 발의 총성이 들렸으나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치밀하게 계획된 것은 아니었으며 차지철과의 개인감정이 표출된 우발적인 범행으로 볼 수 있다. 김재규는 육군참모총장 정승화(鄭昇和)와 사전 모의는 하지 않았으며 단지 ‘거사 후 연대’를 시도하기 위해 10·26 당일에 궁정동 안가의 별실에 초대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