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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을 주름잡다 정 연 국 팬데믹 가자마자 대벌레 가족이 소원 들어주는 경포 대나무숲에 모였네 애 대벌레는 경포 달 건지러 물속으로 할배 대벌레는 소똥구리 간 길 거스르다 화석 되고 숲이 목소리 낮추니 희망은 쓸수록 솟아나서 아내의 정원이...

[책 소개] 2024년 상반기 한국문학예술진흥원의 창작지원금 공모 당선 시집으로 정연국 시인의 시와 영시 [출판사 서평] 2024년 상반기 한국문학예술진흥원의 창작기금 선정 우수도서로 정연국 시인은 시와 영시를 통하여 시와 시인에 대한 끝없는 물음과...

감 배꼽 떨어지던 날 정연국 나무가 꽃을 버리니 열매 맺고 강이 강을 벗어나니 바다 되고 내가 날 버리니 온 세상 감 배꼽 떨어지던 날이다 일은 재미나게 삶은 가슴 설레게 내 삶의 주인은 나 어둠을 걷어 아침을 여는 햇귀가 삼삼하다 감 배꼽 떨어지던...

동작문학 제19호 원고 제출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정연국 아룀 [동작문학] 제19호.hwp 294.50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