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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행방 시모음 2024.1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다고 고백한다 내가 부서진 언덕마다 눈사람이 서 있다 ⸺계간 《문파》 2018년 겨울호 곤줄박이 수사일지 / 이혜순 도로 위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신원미상의 죽음을 놓고 햇빛들만 모여 웅성거렸다 바퀴자국이 비껴간 자리 한 줌의 어둠이 고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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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거리의 암자 - 신달자 시집 / 문학사상 2024.1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해사 / 정오의 바늘 / 아 채석강아 / 우리들의 집 / 얼음신발 / 예술혼 / 종이 이불 / 도서관 / 꽃 비친다 하였으나 / 닥나무 / 한지 / 인피(人皮) / 종이책 / 순천만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원고지 납골당 5부 빛의 발자국 내 앞에 비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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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평사리문학대상 소설부문 당선작] 우신영 2024.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약속했다고 고백할 때 했을 결심을. 그런 방식의 삶은 지속될 수 없었을 거야. 죽음의 평안도 구하면서 효와 희생이라는 명분도 취한거지.” “말도 안돼.” “제 인당수 행 덕에 아비가 개안했다 믿었다면 왜 황후가 되어 맹인 축제를 열었겠니? 애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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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6일 이병철의 뉴스클리핑 2024.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5일 정오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군사분계선(MDL·휴전선)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해 남북 간 육로 통행을 완전히 차단함. 北韓은 작년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한 뒤 그 일환으로 남북 육로 단절을 진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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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강 최광임의 디카시 행진, 박해경 시인의 디카시 해설 2024.09.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물 고백에 속지 말아요 - 김정숙 시인(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 근래 우리의 일상생활은 소셜 미디어 안에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카톡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드물 정도이니 말이다. 이미 챗GPT 같은 AI 도구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