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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 고생담만 해도 300쪽 짜리 책 서너권도 가능할 듯 합니다. 이번 해프닝도 한 대목을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진모 부인 유인경씨나 내 집사람처럼 남편 욕 신나게 해도 됩니다. 다음 필자는 미노샘 추천대로 일수법사 어부인 강청희여사가 어떨까...

친구에게 들었다는 음담패설을 질펀하게 펼쳐놓아 우리 부서원들을 포복절도케 하던 기억이 새롭다. 그런 유인경 기자가 바로 우리 동기 정진모의 와이프다. 아는 친구는 알지만 모르는 친구가 더 많은 것같아 지금 소개한다. 유인경 정진모 부부와 관련된...

조훈제, 김경종, 문규상, 배기용 등과 차례차례 환담하는 중에 저멀리 있던 강성보가 나를 찾아왔다. 축배사를 멋지게 해준 유인경 여사에게 알현할 기회를 챙겨주겠다는 것이었다. 해당 테이블에 가니 부군인 정진모가 사람 좋은 인상으로 악수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