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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원고방)# 정해정 2025.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썰물처럼 흩어지고 썰물처럼 흩어지고 정해정 어부의 뱃머리 하얀 불빛이 파도를 깨우면 철썩이는 파도가 밀물 밀고 들어와 어둠을 깨우네 태양이 일어나기 전 주섬주섬 소원을 챙겨 여명을 마주하면 일어날 것은 다 일어나 태양의 빛을 기다리네 태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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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아요/정해정 2025.0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냥 살아요 정해정 암담한 길에서 만난 가시덩굴을 어떻게 뚫고 갈까요 슬퍼서 외로운 날 쏟아지는 비 하늘이 함께 울어대면 누구에게 빌어야 하나요 우산 없는 발걸음 흐느끼는 서글픔까지 어떻게 감당하라고요 그냥 살면 된다고 말해놓고 앞서가면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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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정, 민농가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국어 #정해정 #민농가 이 작품은 조선조 말 작가가 〈석촌별곡〉을 제작한 같은 해의 동짓달에 이룬 가사다. ‘민농(憫農)’이란 말 그대로 농사를 걱정한다는 뜻이니, 〈민농가〉는 농사가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하여 살피는 노래이다. 외형상으로 4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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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정 2024.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요일 / 은솔정해정 목요일은 목젖이 보이도록 입을 크게 호탕하게 웃다보면 요즘 독서하기 딱 좋은 가을날처럼 행복해 진다 일부러라도 목요일은 웃자 웃음은 만병 통치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