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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들과 눈이 맞아/ 정현종 시인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린애들과 눈이 맞아 정현종 어린이가 나를 뚫어지게 쳐다볼 때 나는 기분이 아주 좋다 걔들이 나를 자기들의 동류(同類)로 여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것 같이다. 그렇지 않은가 어린아이들이 나를 자기들 동류로 여겨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이라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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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원재훈 시인의 작가 열전 - ‘詩 완벽주의자’ 정현종 “시인은 202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85-원재훈 시인의 작가 열전 - ‘詩 완벽주의자’ 정현종 “시인은 자기 삶 견디며 남의 삶 견디게 하는 존재”원재훈 시인 XX@XX *008년 03월 호 ‘詩 완벽주의자’ 정현종 내면의 은신처에서 절제된 편안함을 즐기는 정현종 시인. 형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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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종 시인의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외 2024.06.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정현종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가볍게 떠올라야지 곧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는 꼴 둥근 공이 되어 옳지 최선의 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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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 정현종 시인 2024.09.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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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交感) /정현종(한국 시인) 2024.04.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염없는 혀가 서로의 가장 작은 소리까지도 빨아들이고 있는 눈물겨운 욕정의 친화(親和). **정현종 시인은 한국 현대시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독특한 시각과 신선한 상상력을 불어넣어주는 특장을 가진 시인이다.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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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은 시인의 시 줍는 법, 시 먹는 법 65 2024.1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성부시인, 고은시인, 정현종시인을 훔쳤다. 강은교 시인의 허무의식을 훔쳤고 고은시인의 만인의 삶에 대한 기록과 죽음을 통해 깨달은 삶의 경건성을 훔쳤고, 황동규시인의 사소함의 장엄함을 훔쳤고, 정현종시인의 사물의 꿈과 사물의 존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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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 게시판에 올렸던 정현종 시인의 시들을 삭제했습니다 2023.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방금 전, 이 카페 게시판에 실린 정현종 시인의 시 두 편( 「 말하지 않은 슬픔이…… 」 와 「 ▩[ 시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 )을 완전히 삭제했습니다. 정 시인의 시집인 『 견딜 수 없네 』 ( 작은 제목 「 정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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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종 1 2024.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간의 추악함과 죽은 시체를 보며 인간 육체의 유한성을 느껴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자연 생태 시인 '정현종' 작가는 1970년대 시인으로 참신한 언어와 사유적인 어법으로 사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추구해 온 시인이다. 그가 탐구한 사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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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선가 눈물은 발원하여(정현종)****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디선가 눈물은 발원하여> 정현종, 문학과지성사 정현종 시인을 좋아한다. 어렵지 않은 구어체와 잠언들. 그는 문어의 한자어도 입말하듯 쓴다. 어찌보면 보여주기가 아닌 말하기의 시인인데, 말의 재미를 추구하며 의미를 놓지 않고, 더구나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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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종 시인< 불쌍하도다 >< 비스듬히> 2023.08.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불쌍하도다 정현종 詩를 썻으면 그걸 그냥 땅에 묻어 두거나 하늘에 묻어둘 일이거늘 부랴부랴 발표라고 하고 있으니 불쌍하도다 나여 숨어도 가난한 옷자락 보이도다 비스듬히 생명은 그래요. 어디 기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있나요? 공기에 기대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