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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 정호승 2024.0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P.S 문학방에 불이 꺼져 있어 시 한편...서울 교보빌딩 지하 사람들이 제일 많이 다니는 지하 차도 벽에 시를 쓰서 걸어 놓는데 제일 많이 걸린 시가 정호승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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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 정호승 2024.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술 한잔 / 정호승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 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 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해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 꽃 소리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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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 시 24편 2024.06.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 /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햇빛도 그늘이...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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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 정호승 (낭송 / 블루요정) 2023.04.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https://youtu.be/A-mT3S4GzWY 술한잔 / 정호승 낭송 / 블루요정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 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 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해 단 한번도 술한잔 사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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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얼음부처’‘내가 사랑하는 사람’‘짐’외 여러편/ 정호승 시. 2023.1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와 잔을 내미실 것이다 참수당한 눈물의 술잔을 기울이실 것이다 무릎을 꿇고 막사발에 가득 다산 선생께 푸른 술을 올리는 동안 눈물은 기러기가 되어 날아갈 것이다 - 정 호승 시 ‘다산주막’ [밥값], 창비, 2010. 나의 방명록에 기록된 인간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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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2023.0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알게 되었지 . 그래서 언제가 마음에 닿아 있던 정호승 시인의 시로 부족한 표현을 대신 해보고자 한다네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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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 새해는 삶의 첫눈과 같아 2023.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인 정호승의 시는 대개 슬프고 아름답다. 마음이 슬플 때 그의 시를 읽으면 막 불이 켜진 전신주처럼[시 ‘녹명(鹿鳴)’ 중에서] 희망이 생긴다. 어쩌면 슬픔은, 동전의 양면처럼, 기쁨의 등 뒤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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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 <술 한잔> 2003.0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호승 시 <술 한잔>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 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해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 연꽃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