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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부로 딱 맞을 것 같아서 ” 새로난 자전거 길을 신나게 달리고 있으니 몇몇 젊은이들이 손을 흔들면서 지나간다.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숲 속으로 뻗어 있는 길 밑으론 북한강물이 흘러가고 유리알처럼 청록색의 물 색깔을 띤 강물은 언젠가...

세계 대나무의 수효만큼 함께모여 마음합쳐 무량억겁 생각하고 헤아려도 부처님의 참된지혜 결코알수 없느니라 무량제불 공양하며 뜻과이치 요달하고 능통하게 설법하는 신발의의 보살들도 시방세계 벼와삼대 갈대만큼 많이모여 일심으로 항하사겁 생각...

뒤를 이어 그리움을 안고 잠기겠지. 신은 폭풍·가뭄·홍수·지진 등을 통해 인간 활동을 꾸짖고 있다. 어리석은 인간은 신의 뜻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자연을 훼손하고 오염시키는 일까지 서슴없이 벌인다. 자연에 역행하여 얻게 되는 행복이란 게 있을까...

건넌다는 뜻(濟弱扶傾,제약부경)에서 제부도라 불려왔다고. 갯벌 뒤에는 초록바다 제부도는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신비의 섬. 썰물때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갈라져 섬을 드나들 수 있다.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며 옛날과는 달리 디자인, 건축, 예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