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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난초를 지금까지 이 곳에서 가장 많이 봤었네요. 적정기에 제대로 봤고요. 사라지지 않고 올해도 또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곳은 사라졌다 나타났다 반복하는 곳입니다. 2024년 6월 2일 경기

이미 피었을 것 같아서 상추도 뜯을겸 급히 갔는데 ~ 그늘막 터널 근처를 지나가는데 어디선가 백향 향기처럼 고혹적인 향이 짙게 퍼지길래~ 뭐지? 햐~ 기가 막히네요. 너무 너무 이쁘게 피어 있고~ 향기가 너무 너무 좋아요. 촛점 맞추기 어려운 제비난초~♡

제비난초 꿩 대신 닭이라는 말처럼, 노란별수선을 제비난초로 대체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노란별수선은 작은 키 때문에 더 큰 식물들에게 자리를 내주며 점차 사라져가는 듯합니다. 제비난초 빛이 없어 아쉬움은 있지만 여기에서 만족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