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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가 제주도에 완공. <집이 뭔지 한번 생각하게 하는> ~~~~~~~~ 그의 본명은 유동룡(庾東龍). 그런데 "庾"자는 당시 일본의 한자사전에 있지도 않았다고. 그래서 재일교포로 살면서 이름 쓰는 것부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데 어려서 큰집에 양자로 입양된...

활동을 기록한.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2018)와 최근에 제주도에 미술관을 개관한,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은 채 경계인으로 살았던 재일동포 건축가 유동룡(예명 :이타미 준)의 건축철학과 삶을 기록한 <이타미 준의 바다>(2019)입니다. 천천히...

방주교회는 제주도를 사랑한 건축가 이타미 준의 대표 건축물로도 분류되는 곳입니다. 따로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신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방주'하면 떠오르는 일화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노아의 방주' 인데요. 방주교회는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제주도에 가면 꼭 들르는 몇 군데 중의 하나가 포도 호텔입니다... 이곳 레스토랑은 콩가루 아이스크림과 우동이 유명하답니다... 식사를 시키면, 전채로 따뜻한 호박죽이 나오고요... 우동 면발은 쫄깃, 그 자체입니다... <썰물과밀물>님의 글을보고 옛...

닷새간 제주도를 다녀 왔습니다. 유채가 만발했던 삼십수년전 4월초에 허니문을 갔었고, 동경지사시절엔 하이얏트 관련 업무로, 그 후 비지니스 미팅 등으로 수 차례 들린 적이 있지만 순수한 관광의 이번 여행은 이전에 보지 못한 제주의 또 다른 모습을...

그는 마지막 항구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한국이면서도 한국 같지 않은 풍경에서 동병상련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이타미 준은 말년에 제주도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애정을 쏟았다. '방주교회' 인근에는 이타미 준의 또 다른 작품이 모여 있다. 자연을 수집...

목가구들이 미술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돌과 나무, 바람은 이 호텔을 상징하는 열쇳말이자 이타미 준 건축 철학의 모든 것이다. 자연 속에 대지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건축, 건물이 들어서는 땅과 재료와 디자인이 자연...

품은 건축을 자신만의 감성과 스타일로 완성하고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건축을 하기 위해 평생 노력했던 이타미 준은 제주도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어 했지만 2011년 도쿄의 자택에서 생을 마치게 된다. - 대표작 온양미술관(1982) 석채의 교회...

만든 벽돌로 쌓아 올린 ‘온양미술관’을 통해 건축이란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지역성과 조화를 이루길 바랐던 이타미 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마지막 건축 열정을 불태웠던 제주도에 수, 풍, 석 미술관과 방주교회는 늘 한결같이 자연을 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