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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습 건입동 동문시장의 아침은 활기찼다. 지금 제주날씨가 엄동설한이겠지만 경기도에서 내려온 나에게는 그저 미풍이라 할 수 있었다. 연일 강추위에 적응이 되었기에 영상의 기온은 하늘이 내려준 복이다. 물론 바닷바람을 직접 맞는 곳의 체감 추위야...

전 날씨... 지금은 매우 춥습니다 ㅎㄷㄷ... ) 오늘의 순항고도는 눈짐작(!)으로 맞추어본 한라산 정상고도로 추측되는 대략 8,000FT에 맞추어 놓았습니다. 한편 이곳은 한림상공입니다. 그렇게 쭉쭉 내려오다가 대한민국의 최남단인 마라도에 다다르자...

보니, 내일 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느냐는 전화가 빗발쳤다. 무조건 강행(强行)이라고 대답하고 나서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중심을 잘 잡으면서 비탈길을 내려가는데, 그런 대로 날씨는 좋은 것 같은 예감이다. 주제가 신당이어서 그런지 연말이어서...

나오니 날씨가 습하고 무더워 우도로 갈 계획을 접고 절물휴양림으로 들어가 널널하게 평상에 누워 하늘 보며 시원한 시간을...25 K 가량이라서 큰 문제는 아닐 터이고. " 갑시다. 내일 할 것이 아니고 마무리 합시다." 라고 하니 거절하지 않는다.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