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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시킨 과실주 ‘혼디주’도 있다. 소주가 전래된 곳답게 역시 이런 감귤 술을 증류한 술도 있다. ‘미상(味上)’과 ‘신례명주’다. 신례명주는 서귀포의 감귤마을 신례리에서 따온 말이다. 각각 알코올 도수가 25%와 50%다. 미상은 가벼운 하이볼과 온...

보며 술과 노래를 즐겼다. 대정현 성에서 동쪽으로 55리에 위치한 고둔과원은 현재 서귀포시 용흥동 속칭 염돈마을 운랑천 부근의 염돈과원을 가리킨다. 과원 좌측에 ‘왕자구지(王子舊地)’라 되어 있고 그곳에서 기녀들이 거문고를 연주하는 가운데 풍악...

[명욱의 술 인문학] 백종원의 예산시장과 전통주 마켓 백술상회 세계일보 2023-05-20 지난 15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 시장이 되다’에는 흥미로운 내용이 하나 올라왔다. 올해 가장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 충남 예산시장 내...

석유처럼 미상의 시신들도 하나하나 가족을 찾아가 결국에는 없어진다. 그렇게 되어서 일자리를 잃기 전에 나는 한 푼이라도 더 벌 심산이었다. 유해를 돈으로만 보는 나 스스로가 안쓰러웠다. 장례식이 끝난 다음 날 바로 유전자 검사실로 출근을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