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세월호-하나님 그들을 편히 쉬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4.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검은 리본을 보고서 주저 앉고 말았다. 앞을 볼 수 없었다. 참혹한 현실에 참담힌 심정을 가눌 수 없었다. 몇 시간동안 숨을 가눌 수 없었다. 지금 이 순간도 전혀 가슴이 편하지 않다. 아 사랑하는 내 아들 그리고 내 딸들.... 하나님 그들을 편히 쉬게...
-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열번째 봄... 다시 기도 (240414. 가톨릭신문) 2024.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작했습니다. 수학여행도, 여행도, 관광도 이제 참사 이전으로 돌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에 ‘왜?’라는 질문이 대두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늘 국가는 없었습니다.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
[세월호 10주기] 10년의 슬픔, 여전한 눈물 버튼 2024.04.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 제주로 수학여행을 떠난다고 들떠 있던 아들아이는 큰 충격을 받았다. “아니 왜 우리는 배로 가는 것도 아닌데 못 가게 하냐고?” 불만에 찬 아이의 불평을 들으면서 나는 생사도 모른 채 아이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단원고 학생들의 부모가...
-
[제11시집] 니와 너의 章法 2024.04.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떠난 수학여행길에 차오른 바닷물은 순간에 아비규환(阿鼻叫喚)의 참상으로 일렁인다. 아아, 끝까지 살아있기만 해다오. 기도와 눈물이 노란 풍선으로 휘돌고 모두의 가슴가슴에 노란 리본으로 생명을 기원하지만 우리의 허탈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
세월호 10주기 추모 문집]팽목彭木/이주희 2024.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마다 수학여행 가던 아이들 위한 다시래기를 하고 씻김굿을 했다 엄마처럼 보살피고 아버지같이 지켜주겠다며 귀 쫑긋 세우고 목 늘여 하루하루 기다린다는 제주 팽목에게 촛불로 소식을 전해주었다 삼백네 명의 대상大祥이 지나도록 아홉 아이는 아직도...
-
3월의 제주 2박3일 올레 행복한 시간 2011.04.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올레리본이 참 고맙습니다. 영 다른 곳에서 헤매다 온 기분의 끝에 만난 송악산 산책길입니다. 초입에 인생은 아름다워를 촬영한...수 있고 장금이에 나왔던 그 바다도 만날수 있습니다. 역시나 수학여행 온 아이들과 단체 관광운 어르신들 때문에 돗대기...
-
11/21일 입찰공고 2023.1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스티커리본 제조 단가계약 174,500 111,772,727 2023-11-29 11:00:00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전국 2023-11-29 10:00:00 나라장터 20231131616-00 2023-11-28 18:00:00 15 2024년 제주삼다수 롤상표 제조 단가계약 127,260 1,805,901,136 2023-11-29...
-
[작가의 땅] <15> 제주 ‘4·16 세월호 기억관’ 2022.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형물들처럼 느껴진다. 그 옆에는 304개 리본 트리와 기억조형물들이 놓여 제주 기억관을 꽉 채운다. 관람객들은 물론이거니와...편안하기를. 금요일에 돌아오기로 약속하고 수요일에 떠났던 수학여행은 여전히 진도 해상 어디쯤에서 멈춰 있다. 그들...
-
[제주도올레길/걷기여행]평화를 주는 제주올레길 1코스 시흥~광치기 2011.0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항상 수학여행을 앞둔 학생처럼 가만히 있어도 입가에 미소가 걸린다. 옆자리에 친구가 잠들어 있다면 유성 매직으로 귀여운 고양이 한마리 얼굴에 그려 놓고 싶은 그런 설렘도 함께 말이다. 한동안 못 볼 서울의 밤 하늘이여 안녕? 그런데 저가 항공을...
-
3월의 제주 올레길 드디어 시도하다 / 산책하듯 6코스 걷다 2011.09.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리본. 이 표식을 따라 가리라.. 돌담을 따라 걷고, 유채가 핀 길도 걷고, 갑자기 흐려진 하늘. 먹구름이 잔뜩 몰려들었다. 비...병풍처럼 서 있는 농장을 지나게 되었다. 아! 정말 제주구나.. 왼쪽으로 펼쳐진 바다, 바다.. 시커먼 해안가 바위와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