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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 / 고용석 (제주지부) 2024.10.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흥리 마을 골목길로 들어선다. 비가 온 뒤여서 그런지 길에 발이 미끄러진다. 늘 걷던 산길을 일찌감치 포기한 게 잘됐다. 비가 그쳤다고 해서 대책 없이 산길을 오르다가 길 곳곳에 매복해 있는 물줄기 낙오병에 낚일 수도 있지 않은가. 한결 가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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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빗 3869호) 객사와 이웃하여 있던 제주 성읍마을 객주집 2018.07.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68호 제주 성읍마을 객주집”이 있습니다. 이 집은 지금의 성읍초등학교 자리에 있었던 옛 정의(旌義: 지금의 성읍) 고을의 객사(客舍)와 이웃하여 있던 객주집으로 18세기말에 지었다고 합니다. 넓은 터에 안채(안거리), 바깥채(밖거리), 창고, 대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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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허브마을을 조성 합니다.(7) 2010.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연못,지렁이 사육장,태양이나 바람을 이용한 발전 설비,우리 마을 집들(스트로베일이던,어스백이던,경량목구조던 시멘트를 주재료로 쓰는 건물을 제외한 다양한 생태건축이어야 합니다.),펜션,전망대... 넓은 허브농장을 다 보고 마지막으로는 우리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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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을호 서평 2024.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렁이”(「지렁이 의사」)처럼 말이다. 고영미의 동시들은 자연을 위협한 대가가 인간에게 해로운 일로 돌아온다고 위협하거나 경고하지 않는다. 대신 훼손된 자연의 상태를 재현하고 자연이 하는 일을 마주 놓는다. 자연을 훼손하는 게 결국 인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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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란 이런 거래요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고 지렁이는 흙이 있어야 살고 또한 나무는 썩은 흙이 있어야 뿌리를 내릴 수 있답니다 이렇듯, 만남이 인연의 끈이 됩니다 우리 서로 서로 기대어 도움 주며 살아요 받을 사람은 받고 주는 사람은 주는 것이 인생이랍니다 주고받을 이가 옆에 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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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숲] 신문 읽는 지구 _ 고영미 환경 동시집 2024.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몸으로/제주 해안에 와/마지막 숨을 내려놓습니다.//끌어안고/눈물 흘리던 파도가/모래 한 자락 가만히 덮어줍니다.//긴 날개로...신문은 어쩌면 지구 마음을 잘 아는지 몰라요. 폭격으로 불탄 마을, 부모 잃고 우는 어린이의 눈물 전쟁 뉴스를 제일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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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는 지구] 고영미 선생님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 / 지렁이 의사 22 / 자원봉사 24 / 환경 저금통 26 / 바다거북이 장례식 28 / 놀라면 정말 놀라면 30 / 사라진 에어백 32...통조림 44 / 아브라카다브라 46 / 신문 읽는 지구 48 / 작은 꽃 49 / 상쾌한 맛 50 / 참새네 마을 52 / 달팽이 똥 53 / 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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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창세신화[ 2024.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후 지렁이로 격하해 전해졌다는 설도 있다.[15] 5.6. 고려 시조 신화[편집] 고려사에 기록된 것으로 왕건의 먼 조상 호경이 산신과 혼인한 것, 작제건이 서해 용왕의 딸(원창왕후)과 혼인하여 왕건의 아버지를 낳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작제건 설화는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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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의 한 뼘 다가가는 붕어낚시(78) 청태 그리고 침전물이 있을 때 낚시 요령은? 2024.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골 마을의 공용 샘물에서도 자랍니다. 필자가 어렸을 때 고향의 공동우물이 그랬지요. 우물 벽에 파란 청태가 자라있었습니다. 이러한 청태가 있으면 낚시는 일단 불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붕어는 저서성 어종으로서 바닥층의 먹이를 주로 취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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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칠성과 뱀 2024.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개구리와 지렁이가 황제가 되는 것은 바로 풍이족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몽골인들은 뱀을 '아브르가'라 부르며 지방 신이...또 뱀을 업신으로 모시기도 한다. 이건(李建)의 『제주풍토기(濟州風土記)』섬 사람들은 뱀을 보면 ‘부군신령(府君神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