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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자의 베개 - 사랑의 충실성에 대하여 (상) #1 제주 중산간 동북쪽 조천읍에 선흘이라는 마을이 있다. 깊은 숲의 옛말이라 선흘...몰려와도 눈이 내려도 푸르렀다. 거믄오름과 동백동산에서 뿜어 내는 기운 때문에 풀들이 죽지 않는다고 했다. 땅에 돌만...

한라산을 베개 삼아 누울 때 뻗은 두발이 뚫어 놓았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수려하면서도 면면이 기괴한 이 섬의 자태는 신비함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명소로 유람선으로 섬을 둘러 볼 수 있다. 섬 주변에는 기복이 심한 암초가 깔려 있어 참돔, 돌돔...

본관 제주(濟州). 초명 당유(唐愈). 호 계림(鷄林). 예종 초 문과에 급제하여, 인종 때 시어사(侍御史)를 지냈다. 이자겸(李資謙)이 실각하자 그의 일파로서 환관과 결탁하여 계속 벼슬자리를 누린 봉우(奉佑)를 탄핵하다가, 공부원외랑(工部員外郞)으로...

않아 베개를 들고 나왔다. 그녀는 거실에 깔린 이부자리에 누워있는 A와 나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우리들은 여고시절로...훈기로 꿀잠을 잘 수 있었다. 다음날, 개운해진 몸으로 제주의 맑은 공기를 마시러 밖으로 나갔다. 동네는 아직 아침에서 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