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그 혼숨의 물결을 타고 저 세상 밖으로 나가야한다 혼자는 혼자라 해서 결코 혼자가 아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 낳고 낳고 또 낳고 낳듯이 온자는 호온자를 낳고 호온자는 혼자를 낳고…… 낳고 낳고 또 낳고 낳는다 혼자는...

지금은 늑신네 좀녀들만 가마우지처럼 옹기종기 모여 물질 헴주만. 제주 좀녀들이 우리를 키워냇다. 눈물 승승 박힌 혼숨이 고통이 뚝심이 우렁우렁 제주 섬을 키와냇다 바당 혼가운듸 서슴서슴 피어나는 꼿. 검질긴 그 삶이 면도날 스미듯 가슴 아리다...

고생고생) 대천바당 한가운디(넓은바다 한가운데) 제주땅엘 넘엉왕근(제주땅에 건너와서) 보름코지 빌레왓딜(바람받이 자갈밭에...모슴정현 살아왐쩌(마음정해 살아오네) 호구혼날 혼숨이국(허구헌날 한숨에다) 호구혼날 고생이국(허구헌날 고생하며...

너를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만남" (제주사투리)| // 만남 우리 만난건 어떵허당 된게 아니여~ 그건 이...허민 안돼주마는에 막잘햄짼해불게 마씸. 헤첨배리지맙써~ 혼숨셩 머허쿠강 아~두레닮은 눈물 보이클랑맙써 잘도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