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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계획 : 가볍게 술이나.. 수정 계획 : 350키로 2박3일간의 충청북도 투어 ㅡ ㅡ:) 애초 예정시간보다 많이 늦게 출발 리조트 가는길에 아리따운 처자를 배경으로 한컷 도착과 동시에 술상준비에 돌입.. 메뉴는 립바베큐와 훈제삼겹살 특별 제조한 주류...

도서반 출신 친구들 10명이 제천 청풍호 나들이를 나섰다. 보성고를 졸업한지 50주년을 기념하여 ES리조트에서 1박하면서 주변 관광지를 돌며 맛난 음식을 먹고 뱃놀이도 하고 바베큐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였다. 역시 묵은 장맛같은 친구들이다.

한다. 제천 ES 리조트 그곳 어떠냐고 하는 게 아닌가. 동산 같은 산 전체가 휴양지인 그곳은 여장을 풀던 이국 호주 같은 착각으로 너무나도 근사한 곳이기에 ‘그래 거기 너무 좋아. 너 잘 생각했다.’며 반색했다. ‘그런데 주말이라서 신청이 될는지...

공간과 ES리조트가 잇달아 나타난다. 저마다 제몫을 하겠지만 금수산(1015m) 신선봉, 미인봉 아래 매달린 듯 자리 잡은 정방사는 충주호와 월악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빼어난 경치에 부처님도, 스님도 도를 닦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