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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말할수 있으니, 복잡한 머리속이 잠시 멈춰졌다. 가족조각은 앞으로 나와서 직접 몸으로 말하는 작업이였고, 이미 지난번에...싶었다. 예전부터 감정이입이 잘 된다고 싶었지만, 난 왜 이렇게 누가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하면서 흐느끼면 콧물 눈물이...

19일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나하고는 띠 동갑이었는데.,, 먼 나라로 떠난 그날, 딸내미 생일이라 가족 모두 서울 논현동 딸네 집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에 연락받았다.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장례를 치르고 한동안 마음 깊숙...

학년 난 초등 3 남동생 초딩1학년 줄줄이 다섯자식 엄마는 살림만 살다 갑작스레. 가장이 되어 할 줄 아는것이라곤 음식 밖에 없다보니 매일 매일 눈물을 머금고 시장통에서 국수 장사를 했었지요 여름이면 서울대를 다녔던 큰 오빠는 방학이 되면 내려와...

56 조각 이불 57 수락산 마당바위 58 용굴암 60 새 달력 61 쓸쓸할 땐 산으로 가자 62 산바람 63 빨간 장미와 다이아몬드 반지 64 사월의 탈의 66 봉숭아 꽃물 67 봄 68 다시 올 리 없다 69 눈물 속에 핀 꽃 70 까톡 까톡 71 감나무야 고마워 72 겨울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