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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 조령. 지금부터 가지 않았다고 상상하고 싶습니다. 구비구비 울울창창한 숲속으로 구비구비 고갯길이 펼쳐지는 옛길. 과거길의 선비들이 학문의 이상을 펼치러 한양으로 떠납니다. 가는 길은 세 갈래. 그래봤자 하루나 이틀 상간이지만, 추풍령은...

에는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라는 뜻의 '초점(草岾)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새들도 쉬어 넘는 힘든 고개' 라는 뜻의 '조령(鳥嶺)'으로 기록되어 있다. 조선 태종 14년(1414)에 문경새재 계곡을 따라 제3관문(조령관)까지 650m에 이르는 고갯마루를...

의림지호(義林池湖)의 서쪽이란 뜻이고, 호남(湖南)은 전라도로서 전북 김제 벽골제호(碧骨堤湖)의 남쪽이란 뜻이며, 영남(嶺南)은 경상도로서 조령(鳥嶺) 죽령(竹嶺) 남쪽을 말함이요, 강원도를 영동(嶺東), 관동(關東)이라 함은 대관령 동쪽이란 뜻이고...

초.조)'는 '풀'을 지칭하는 것으로서 곧 '새,억새,속새'라는 뜻이고, '재(점.령)'는 '길이 통하여져 넘어 다닐 수 있는 높은 산...왜란 당시 고니시의 왜군을 조선의 신립이 천연요새인 조령을 뒤로하고 충주 달천강변에서 진을 치고 기마전술로 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