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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낫[미래교육신문] 2023.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늘에 색종이로 오린 듯한 초승달을 보는 순간 나는 어린 시절로 빠져들었다. 초승달 속에는 아버지가 애지중지 아꼈던 조선낫이 아직도 그 모양으로 버젓이 있다. 그 조선낫을 반토막짜리 엿과 바꿔 먹었다. 그 조선낫이 사라진 날 아버지는 긴 장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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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論 / 윤정인 2025.03.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농기구 중 농사일에 가장 자주 쓴다. 고향집 헛간 사방 벽에는 연장이 줄지어 걸려 있었다. 아버지는 일정한 간격 갈고리에 조선낫, 망치, 호미 같은 도구를 한눈에 보이게 걸어 놓았다. 써레나 따비, 쟁기같이 큰 농구는 아래쪽에 두었고, 작은 기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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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立春)에 관한 시모음 17) 2025.0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어지는 곰팡이들의 행렬 속에서 그 옛날 소 뺏기고 絶陽한 농투사니 부처 하나 떠오릅니다 울먹이며 휘두른 피 묻은 조선낫 하나 말없이 그리워집니다. 입춘을 지나며 /남구택 지난 가을 분갈이를 한 뒤 집 안에 들여놓은 알로카시아 식물 크기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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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강풍이 부는 날 집을 짓는다 2024.1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실은 '역경'을 거꾸로 읽으면 '경력'이 된다는 점이죠. 역경을 이겨냄으로써 소중한 경험 자산이 된다는 뜻일 겁니다. 조선낫은 왜낫에 비해 강도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제작 방법에 그 차이가 있습니다. 왜낫은 쇠를 틀에 부어 모양을 만드는 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