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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수/두 시인(2025년 봄호) 2025.0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 시인 조영수 화분에 채송화꽃씨를 심고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주던 하경이 제 정수리에 물을 뿌리며 까르륵까르륵 웃는다 -할머니가 나도 꽃씨랬지요 꽃씨처럼 옹크리고 웃는다 -꽃샘바람에 감기 들라 걱정하던 할머니도 웃는다 웃음꽃에 무지개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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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수 장군님의 유괘한 전역식 2025.03.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느 해병대 장군의 유쾌한 전역식...조영수 "도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 https://youtube.com/watch?v=plYoL6-odkI&si=dVkusXE26Bb6sY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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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일기 / 조영수 2025.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찰일기 조영수 겨울 방학 숙제로 동생이 관찰 일기 써야 한대 장수 풍뎅이 애벌레를 기르든지 강낭콩 싹 틔우는 건 어떻겠냐고 해도 봄을 마중하겠다며 햇빛의 길이를 재겠다는 거야 낮 12시의 창으로 들어온 거실 바닥 햇빛을 재겠다는 거야 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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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가서/조영수 2025.0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독도에 가서 조영수 어떤 사람은 독도에 절을 했다 어떤 사람은 독도에 태극기를 꽂았다 어떤 사람은 독도에 입을 맞췄다 또 어떤 사람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노래했다 어떤 사람은 다 대한민국 사람들이다 -동시집 <그래 그래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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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기준이다/ 조영수 2025.0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린이가 기준이다 조영수 홍도에 갔을 때 민박집 아저씨가 홍도는 초등학교가 기준이라고 했다 기준만 잘 기억하면 길 잃을 일이 없다고 했다 원추리꽃 노란 둘레길도 먼 바다를 볼 수 있는 깃대봉도 노을이 오래 머무는 몽돌해수욕장도 초등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