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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샘통신 86/200213]조정래의 ‘대장경’을 읽다 나는 조정래 작가를 ‘한국韓國의 문호文豪’라고 부르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레오 톨스토이를 ‘대문호’라고 하듯이. 물론 나의 생각과 다른 분들도 많겠지만 말이다...

졌다는 줄거리 자체가 이미 다 아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장편소설에 도전하는 젊은 작가 조정래는 《소설 대장경》을 쓴다. 어쩌면 그의 내면에는 반드시 역사소설을 써야 할 이유, 또 《소설 대장경》을 써야 할 이유가 있었을...

막아주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대장경 경판들은 후대의 유산으로 이어져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대장경 저자 조정래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10-12-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으려는 민초들의 땀과 의지...

시집들 역시 모두 소장하고 있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조정래님의 특징은 소설속의 인 물들이 마치 살아서 이야기하는듯...모 두 각자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서 말이다. 소설 [대장경]은 불교 역사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할 수 있 는 팔만대장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