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언젠가 조주 선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무심코 엄청난 실수를 한 적이 있다. 마조 선사가 ‘마씨’이길래 당연히 조주스님도 ‘조씨’려니 하고 나와 같은 성씨임을 은근히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후 ‘나도 선사처럼 오래 살아야지’하고 운을 떼고는...

45칙 조주스님의 만법귀일 “일곱근 승복도 하나로 돌아간 만법의 모습” 2005-02-21 〈벽암록〉 제45칙은 선문에서 고금제일의 거장으로 평가되는 조주종심스님(778~897)의 “모든 것이 하나로 돌아가지만, 하나는 어디로 가나”라는 유명한 법문을 싣고...

조주어록趙州語錄 분별이 미치지 못하는 곳 무엇이 스님의 분명한 뜻입니까? 어느 스님이 묻기를 "무엇이 스님의 분명한 뜻입니까?" "그만, 그만! 더 말하지 말라. 나의 법은 미묘하여 생각으로 헤아리기 어렵다."

[벽암록] 제58칙 조주화상과 至道無難의 함정 “깨달음 경지는 시방세계에 두루 있어” 〈벽암록〉제58칙은 어떤 스님이 조주화상에게 〈신심명〉의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至道無難)는 설법에 대하여 질문하고 있는 선문답을 다음과 같이 싣고 있다...

살아내는 부처가 되었다면, 스님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잘못 수행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동요할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3. 조주 스님의 노인 간파는 궁색 부처가 되려고 어느 스님이 조주(趙州, 778~897)가 똬리를 틀고 앉아 있는 오대산을 찾아가는 길...

여덟 가지 바른 도입니다. 도(道)! 이 도에 대한 재미있는 선문답이 있습니다. 중국 당나라 때 대 도인이셨던 조주 스님께 한 스님이 찾아와 물었습니다. “도(道)란 어떠한 것입니까?” “도는 도(道), 곧 길이다.” “그러면 길이란 어떠한 것입니까...

#공유 아침에 어른스님(반야암 카페) 께서 올려주신 12시가에 이어 조주스님의 12시가도 올려봅니다. 80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찾아오는 학인들을 맞이하고 가르침을 주신 조주스님은 120세까지 사셨다고 하지요. 옛 부처가 살아오셨다 하여 고불(古佛...

물질적 음료’에서 ‘깨달음의 음료’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다선일여(茶禪一如)’ 정신이 창출되었는데 마조, 조주 스님이 선도했지요. 차향에 담긴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 정신을 절을 찾는 대중과 함께 이어가려 합니다.” 작고 낡은 집들을 조금씩...

놈이 열기 전에야…” 천리마를 몰아 달려도 조주를 알기에는 너무 늦었다 그러나 그 잣대만 버린다면 이미 조주에 있지 아니한가? 송강스님 조주 종심(趙州從諗, 778~897) 선사는 십대에 출가하여 다른 절에 있다가 남전 보원(南泉普願)선사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