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낙화/ 조지훈(1920~1968년, 경북 영양)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우름 뒤...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조지훈 시선」(오형엽 해설, 지식을만드는지식/ 2011년) 중에서

낙화(落花) 조지훈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려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조지훈 <낙화> 해설요약 -예창해

함께하고 싶다. 7-9연 : 묻혀 사는 이의 때묻지 않은 고운 마음을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으며, 오로지 아름다움과 늘 같이하고픈 화자는 아침이 되면서 사라지는 아름다움에 대한 아쉬움, 삶의 덧없음에 깊은 비애를 느낀다 낙화(조지훈) 해설.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