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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볼 수 있다. 90년대 후반쯤에 유명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오지명, 선우용녀 주연) 병원에서는 분만실 앞에 출산한 아기가 여자아이면 팡파르와 함께 복숭아 그림이 그려진 램프에 불이 들어오고 남자애가 태어나면 고추램프 에 불이 들어 오는...

대천에서 조치원을 거쳐 장호원으로 이어지는 철도를 건설했다가 해방전에 거두어 갔다 고 한다. 한아름 남짓될까, 나무아래 산행채비를 해 출발, 과수원의 정자 쪽으로 길이 있을까 되짚어 가며 고가아래를 잠시 걷자 이내 '백족산 등 산로 입구'란 표석...

있을는지. 조치원! 중얼거릴 때 역사의 파도 지붕에서 날아들어 망설이듯 승강장 위로 슬며시 날개를 접는 한 떼의 비둘기, 나도 우연처럼 떠올릴 것이다. 모든 하루라면 스스로 저버리는 석양조차 건너편 아파트의 유리창들이 되받으면 거기에도 반복되지...

얼굴이 빨간 것을 본 가운데 분이 너무 긴장하면 답변도 제대로 못하니 긴장을 풀라시며 현재 기분이 어떠냐는 일종의 배려형...자원봉사를 면접 준비기간에 하였는데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필기시험 끝나고 조치원 복숭아 축제에 참가하였다고...

날 조치원에서 공주로 가는 어느 가난한 마을 어귀에 그들은 떼를 져 몰려 있었다. 멍청하게 몰려 있는 그들은 어설픈 과객일까. 몹시 추워 보였다. 공주에서 온양으로 우회하는 뒷길 어느 산마루에 그들은 멀리 서 있었다. 하늘 문을 지키는 파수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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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 빨간 등불은 잘 있거라 울며 타던 언니 눈동자 가도 가도 잊질 못해 반짝이는 불. 신 아빠 신은 쪽배 엄마 신은 반달 아가 신은 꼬막 나란히 세 식구. 17............................ 그네 노랑나비 무서워 분홍나비 뒷걸음 분홍나비 무서워 노랑...

많이 볼 수 있어. 대도시에서는 경험 할 수 없는 것을 나는 어렸을 때 많이 경험해봤어. 난 나의 어린 시절이 너무나 행복했고 그때가 너무 그리워. -> 어렸을 때 경상북도 문경시에 살았다. 어린시절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많아 그 시절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