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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실에 연락을 해도 대안이 없고 여기저기 알아 보다가 결국은 그 화려한 신도시 중심에는 없는 철물점을 찾아 버스를 타고 조치원까지 왔다. , 장날인지 온통 인파로 붐비고 있었다. 철물 점을 물어, 물어 찾아서 대치 품을 2개를 구입했다...

보니 조치원근처에 도착 여기서 계획상으로 1번국도에서 지방도로 갈아타야 되는데... 일단 편의점에 들러 상리삼거리가 어딘지 물어 보기로 하고 우리들의 간식 "탱크보이"를 하나 먹고... 주인장 어르신께 상리삼거리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한참을 가야...

본다. ▲ 조치원역에서 1515호 열차를 기다리며... 혼자 집을 떠나 기차에 몸을 싣고 어디론가 떠났던 일이 워낙 오래되어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던 터인지라, 지리산 종주에 앞서, 버스가 아닌 기차를 탄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또다른 즐거움이자 설레임이...

후, 철물점에 들러 감자심는 공구까지 구입한 다음 죽향골로 향했다. 전기공사 업체를 만나 최종적으로 위치를 선정해 주자 그들은 작업을 시작하였다. 땅에 구멍을 뚫는 드릴이 달린 기중기 차량과 작업용 굴삭기(포크레인)차량이 한 조를 이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