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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 속이 풀리고 든든하더군요.. 특히 전날 술좀 마신 친구는 속이 풀린다고 좋아하더니.. 땀을 한바가지 쏟아내더군요.. 졸복탕은 개인적으로 전날 과음한 술꾼들에게 사랑받을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 고향에 이런 식당도 있다니.. 자랑삼아...

터널도 걸어 보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바다의 땅'이라는 별칭이 통영에 썩 어울려 보였습니다. 하루 아침은 시장 골목에서 졸복탕을, 이튿날 조반은 '시락국'을, 저녁은 택시기사가 소개해준 식당에서 맨밥을 김에 말아 놓은 충무김밥으로 때웠습니다...

서있다. 담엔 여기 한번 가보기로 하고 패스~~ 똘이네집 밑반찬들. 쫙악 깔아 주신다. 처음 나온 이 복튀김은 서비스란다. 졸복탕 5인분에 서비스 쫄복 튀김. 난 운전때문에 술을 못 마시고.... 언니들 술맛이 기가 막히단다. 이것도 서비스. 이건 나중에...

날 도착한 손녀와 제승당 산책... 이순신 장군의 수루... 파도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밤 늦게까지 술잔을... 밤새 놓아둔 통발에 장어와 게가 제법 잡혔다 캠핑장을 멀리하며 한산도를 떠난다 점심은 통영 서호시장에서 졸복탕으로...(부일식당) 통영 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