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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경뷱 상주에 위치한 경북대학교 상주켐퍼스 부속 목장에서 연구용 꿀벌 양봉장에 다녀 왔었습니다 나무벌통 속에 좀말벌집이 있다고 알고서 갖으러 갔지요.... 요즈음 같이 찜통 더위에 말벌잡이 방충복을 입고서 완전 무장을 하니 정말로 한증막...

요말벌집은 광명동굴 위산에서 채취. 작아서 원형 보관하고 있는데, 바짝 말라서 만지면 부서지려하고... 장수말벌, 땡삐, 좀말벌 채취해서 술 담근 거? 7~8년 전 일이죠.ㅎㅎ 오늘 걸러 마실 술 6병! 요만큼 나왔네요. 막내 올케 친정엄니를 3년 전에도...

어제 좀말벌 3개 털었는데, 올해는 좀말벌 세력이 많이 약한듯 하네요. 10리터 통에 깨끗한 소반만 넣어서 담그니까 적당하네요.

냠냠 하고 비닐을 걷는데 속에 구기자 두알이 나오네요 도대체 누가 요기다 숨겨놨는지 지금도 궁금해요 고라니 대신 우리 닭이 먼저라서 요렇게 가져와서 닭 간식으로~ 겨울이니 좀말벌집들이 군데군데 보이네요 이제 서서히 농사 준비 할때가 되는듯 합니다

이런산은 99% 꽝^^ 사진거리가 없을것 같아 ... 진흙버섯류 그냥 지나가요 상태 좋은 운지버섯 그냥 지나가요 버려진 좀말벌집 목이버섯 쬐끔 올해는 긴 가뭄으로 목이버섯이 상당히 귀합니다 도장버섯? 당연히 지나가야죠 완전 꽝은 아니에요 큰거 한개는...

노봉방 노봉방은 말벌의 벌집을 뜻한다. 좀말벌, 털보말벌등 말벌집과 그 집에 살던 말벌 그리고 유충을 담가 숙성시켜 먹는 술. 즉, 담금주이다. 장수말벌도 산 채로 술에 넣기도 한다. 하지만 이놈들은 땅 속에 집을 짓기 때문에 흙덩이나 마찬가지인 집...

덥고 정신없이 따다가 보니 머리가 뜨금 아 쌍살벌인가 하고 신경안써는데 다려들며 쏴서 도망가는데도 따라와서 확인하니 좀말벌 같더라구요 그래도 신경 안쓰고 계속 따습니다 장수 검은 노랑꽁지 말벌들한테 두방씩은 다 쏘여봐서 말벌들의 독성은 잘...

소나무잔나비도 보이지만... 어립니다. 구름송편버섯 왕밤나무에 올라 흔들었더니 밤알이 몇개 떨어지네요. 벌소리가 나서 둘러보니 좀말벌집이 있어요. 밤에가서 보쌈을...ㅎ 돌아오는 길에 은행알이 너무 귀여워 찍었습니다. 냄새만 좋으면 참 좋을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