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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종남과 점창에 파발을 띠우고 최근에 발족된 청년영웅단을 투입하긴 했지만..... 그건 누가 보더라도 그야말로 임기응변식 조처였으며....그 정도로는 집마부의 5로무단을 막기는 역부족이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그들이었다. "어허...

있고, 종남태일산은 상재왕군치에 속한다고 의심한다. 네 번째 서현산동 주회 삼천리, 호삼원극진동천. 사람의 행적이 아닌 것을 두려워하여, 그 곳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다섯 번째 청성동굴 주회이천리, 이름은 보선구실의 동굴천이라 한다...

창시자인 공자의 말을 후대 제자들이 모아 출간한 책인 <논어>의 자장편에 일곱번째 대목에서 말하는 ‘도’의 개념을 통해 이 역시 공부의 핵심 요소 중 하나를 인격적 완성에 두었음을 설명하고, 주자의 공부론도 다루었습니다. 또, 발표에는 포함하진...

4 권 제 1장 매도자(賣圖者) 장사(長沙). 독령곡을 출발한 일행은 유령시마 예인상 덕분에 비도를 노리는 무림인들과 별다른 충돌 없이 형산을 넘어 장사에 도착했다. 삼백 년의 역사를 지닌 호남성의 성도 장사, 상강(湘江)의 하류에 형성된 비옥한 땅...

점창, 종남, 청성 삼 파의 인물들이 모두 모여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맹 내에서 그를 지지하는 것과 천선비도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것이 저희 종남파의 의견입니다." 냉살검(冷殺劍) 정철인(鄭鐵寅)은 이곳에 오기 전에 장문인으로부터 전서를...

이에 공자가 여섯 글자를 남기고 떠났는데, 그것이 바로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였다. 정치는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만들어 멀리 있는 사람이 저절로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라는 말이었다. 행복하게 사는 것도 이와 같다. 자신의 성공을...

4. 강호초행(江湖初行) 초옥(草屋). 그것은 한 채의 매우 허름하기 이를 데 없는 초옥이었다. 마당에는 짐승가죽과 고기를 널어 말리는 나무대가 놓여 있었고, 몇 그루의 야생매화(野生梅花)가 정갈하게 심어져 있었다. 초옥은 무성한 송림(松林)을 뒤로...

4장. 핏빛 노을 따라 뭇 별들이 움직이고 1 나라연이 신수사태의 앞에 차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사부님!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신수사태는 차 뚜껑을 옆으로 내려놓으며 물었다. “무엇을 말이냐?” “겨우 오십여 악도들로 본사를...

하여, 공자孔子-증자曾子-자사子思-맹자孟子로 이어진 도통道統이 정자程子에게서 다시 계승되었음을 천명하였다. 정호는 15∼16세 때 부친의 명으로 주돈이周敦頤에게 나아가 수학하였고, 26세 때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고, 이듬해 경조부京兆府 호현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