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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 봄부터 여름까지 볼 수 있는 들꽃이 '앵초'인데 앵초 비슷한 꽃으로는 설앵초, 좀설앵초, 큰앵초, 털큰앵초, 종다리꽃 따위가 있으며, 한국에서는 십수 종이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앵초속에는 약 550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프리뮬러(Primula...

언제부턴가 한숨소리 들리기 시작했다고 맨살로 떨며 서 있는 겨울 나뭇가지에 매달려 흐느끼는 바람소리 오래전 개나리꽃 진달래꽃을 다시 피우려 하지만 아지랑이 다시 피워 보려 하지만 종다리 날아간 담장 너머 초록 봄 상투 끝마저도 보이질 않고...

경련하며 쏟아질 때 종잡을 수 없는 종다리의 노랫소리가 종잡을 수 없게 숲을 흔들어놓고 사라질 때 그 종다리 소리에 피가 뛸 때 갑자기 꽃이 혈연이라는 것을 느낀다 예전에도 그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다 종잡을 수 없는 종다리 노랫소리가 땅도...

가지가 키만크고 줘야할 가지는 몇개 주지도 않고 이번 종다리인지 종달새인지가 지나가면서 이제 키 좀 그만 자라라고 바닥으로...하니까 제대로 되도 않고 달리는 서리올때 까지 꽃을 얼마나 피어 주려고 하는지 데이님이 매일보신다는 그거는 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