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만남장소가 되어 버려 친구들과의 추억모임 장소가 되었다. 이 골목 2층의 허름한 맥주집이 30대 후반부터 단골이 되었는데 술집 주인도 우리 나이 또래여서 마음이 편했는지 친구들은 그곳을 좋아했다. 특히 고시합격에 박사까지 따놓고 43세에 세상을...

다시 이어져 탑골공원 앞 인사동입구에서 일단 끝난다. 술집 거의 전부가 학사주점이다. 20대층이 주 고객이며, 1~2만원 정도의...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청진동 낙지, 해장국골목 종로구청을 바라보고 왼쪽은 얼큰한 낙지골목, 오른쪽은 해장국...

허름한 술집들과 함께 그 시절의 애틋했던 낭만도 다시는 돌아오지 못 하도록 멀리 날려 보내 버렸다. 제 집처럼 드나 들던 다방 포장마차 낙지골목과 그 속에서 옹기종기 기대며 살던 군밤장수, 구두수선공, 연통 수리공.... 잘 있으란 말도 없이 그들은...

주변에는 술집과 음식점이 번창했고, 이러한 풍경은 현대에까지 이어졌다. 피맛골은 동피맛골과 서피맛골로 구분되는데, 일반...들어서는 재수생을 위한 입시학원과 외국어학원이 종로에 들어서면서 이곳은 대학생들에게 값싸고 푸짐한 안주와 막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