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대형서점의 상징이었던 종로서적 우리가 기억하는 종로서적은 2002년 6월 부도가 나면서 폐업했습니다. 책을 구입하기 위해 종로서적에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앞에서 누굴 만나기 위해 가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누구나 아는 장소였으니까요 서점 1...

교회서적과 학교 교과서 인쇄 외에도 한국출판 문화 향상에 이바지하여 광문회의 신문관(新文館)과 함께 조선의 인쇄 계를 주도...있다. 보성시 터의 세움말 ◇ 김상옥(金相玉) 의거 터 : 종로구 종로2가 8-4번지 - 1932년 1월, 독립운동가를 체포, 고문...

거리였다면 1980년대 이전은 지금의 종각역 10번출구위에 있는 “종로서적”부근과 종각 이었다 대학생들의 미팅 장소였고 젊은이들의 열정의 광장이었다. 1974년 지하철 1호선이 개통한 이후 더욱 북적이었다. 특히 토요일 오후 종로서적 입구는 누군가를...

과연 누구인가?? ① 정재용(경신중학교 졸업생, 해주 의창학교 교감) 지금까지의 정설(본인 주장) ② 한위건(경성의전 대표학생) 김성숙선생 구술(학계 일각) ③ 김원벽(연희전문학교 대표학생) 당초 낭독하기로 예정 ④ 성명불상자 일본 군경과 검찰의...

종로서적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은 역세권이라는 입지 조건에 따른 결과였을 것이다. <우리가 만나던 그곳, 종로서적> 전시회는 내년 3월 17일까지 열린다. ⓒ윤혜숙 지금은 인터넷의 발달로 누구든 원하는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검색할...

만들어서 군부대원들이 먹는 것을 웃음 지으며 바라보던 인사계를 여기서 보다니, “너 제대하는구나.” “예” 뭐라고 말할 사이도 없이 버스는 떠났고, 그렇게 한 시절의 인연과 작별을 고하였다. 마장동에서 내리자마자, 서울 종로서적으로 갔다. 여러...

그 누구를 찾고, 또 나의 이름이 들려오길 기다리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려서 살짝 패인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다 보면, 3층에서는 새 학기에 친구와 함께 교재를 사던 기억이, 4층에서는 연말에 선물용 책이나 문구, 크리스마스카드...

음악감상실 ‘르네상스’와 ‘필하모니’, 그리고 종로서적과 함께 비쩍 마른 스무 살을 맞았다. 누가 청춘을 아름답다고 하는가...없고 / 하는 일마다 실패투성이었지 / 몸은 비쩍 말랐고 / 누구 한 사람 나를 거들떠보지 않았지 /내 생은 불만으로...

울리는 추억이 있는 한 인간은 영원하고 사랑도 그렇다'고 격하게 토해냈다. 70여년 남짓 국내 최고 책방으로 군림해온 종로서적의 부도소식을 접하면서 기자는 그의 격정을 떠올렸다. "난 아직도 종로서적을 생각하면 그 앞에서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