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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돌아버리겠네 너무하다 진짜 ㅠㅠㅠ…..

커피한잔 마시고 있었는데 종이컵에 써있는 날짜가 친근한거지~~~ㅋㅋ 와~~오늘하루 럭키비키^^

지금 내 곁에는 누런 종이컵 찢어 부어 타 마시는 커피. 달콤하고 향기 있어 즐겨 마시는 거리커피. 때로는 답답함에 가끔은...마시는 커피. 웃음 건네면 마시고 눈물 떨구며 마시고 억눌린 감정 삭여 마시는 종이커피 그 곁에 커피 한잔 또둔다. 수현 낙서.

모금의 여유를 마실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것도 자기 일의 하나다. 운동 후 땀을 흘리면 생각나는 물 한 잔의 고마움을 담아내는 충직함, 힘든 삶의 무게를 이겨내려고 한 잔의 소주를 부어 마실 때의 그 희열감 이때 등장하는 종이...

종이컵 익산 서 정원 수십 년 아니 수백 년 정성이 일회용이라 그 안에 물만 한잔 채우다 아니면 커피나 술 채우다 간다 수십 년 정성 들여 다 큰 아들 총알받이로 하루 만에 간다면 어떨까 일회용으로 태어났지만 분리수거 잘 해서 재활용한다면 종이컵의...

종이컵 예쁘지 않고 품위도 없다지만 마음만큼은 넓고 둥글어요. 목마른 갈증 자판기에서 뽑은 차 한 잔 두 손으로 감싸면 온몸에 따스함이 스며들어 마음마저 여유로워요. 아무 데서나 서서 마실 수 있고 편한 사이 같이 마실 수 있는 차. 짧은 만남...

봉사 제 닭 잡아먹는 꼴 아닐까 믹스 커피 한잔을 하니 내손에 남은 허물 같은 종이컵을 바라보며 이빨 빠진 양심 속에 주저앉은...언어들이 복화술로 귀속을 파고든다. 수 만 번 바라보고 만저도 자아의 가슴속에 노크 한 번 느끼지 못했다면 신문 귀퉁이...

물들어 가는 나뭇잎새들이 아름다운 감성을 전해주고 있네요. 새롭게 펼쳐질 하루일을 생각하면서 힘들지만 작은 종이컵 커피 한잔에 희망도 담아봅니다. 모닝 커피와 여는 아침은 행복하지요. 마음 걸음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도 11월의 행복한 하룻길...

어때보여? 아이스아메리카노에 플라스틱컵 안쓰고 홀더 대신 종이컵 두개로 겹쳐서 요즘 많이들 주자나 한잔에 종이컵 두개 쓰는게 아깝긴 한데 플라스틱 안쓰니까 괜찮은거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