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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일 장영화 남녀가 서로 만나 서서히 알아갈 때 꽃잎이 춤을 추고 마음이 흔들흔들 어느 날 순간적으로 찾아오는 점멸등

늦었지만 축하소식 올립니다 본회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수고를 아끼지않는 박미선 사무국장이 지난 6월 <2024 현대시조 좋은 작품상>을 수상하였스빈다 겸손하게도 기쁜 소식을 전해주지 않아 뒤늦게 올립니다 축하축하합니다

시의 하위 갈래에서 문학의 독립된 장르가 된 만큼 교과서에서부터 더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이다. 또한 시조시인들은 더 좋은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책임감이 더 커졌다. 앞으로 시조 관련 연재의 참고 문헌으로는 『한국현대시조대사전...

허기진 들판 건너 가을이 다가오면 여몄던 폭죽 풀고 열꽃을 쏟아낸다 다시 쓴 선홍빛 고요 하늘이 둥글어진다 상처난 마음 뚫고 솟구치는 꽃 무릇 꽃술마다 펼쳐지는 기억이 호명되면 비로소 내 눈물 닦아줄 세상이 둥글어진다 《좋은시조》 2023. 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