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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메일에서 그림을 캡쳐함) 안녕하세요 비오는 월요일 점심시간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어제 일요일은 제 12회 주관사 시험이 있던 날이었고 작년에 탈락한 학원동기분들을 응원해주기 위하여 안양공고 시험장에 8시정도에 나갔었습니다. 그 곳에서...

쉬는 시간없이 인강과 기본서로 씨름하며 올인했던 지난 7 여 개월... 나즈막한 구릉을 뒤로한 바다가 보이는 촌집 처마 끝에 풍경하나 달아놓고 반농반어하며 인근 소단지 아파트로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관리소 아저씨의 모습을 그리며... 올초에 전업...

모든 시험이 그렇겠지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조금만 더 열심히 할걸... 그리고 답은 절대로 고치지 말라는 교수님 말씀 뼈져리게 되새깁니다. 회계문제를 여섯문제를 고쳤는데 그 여섯문제가 모두 맞는답인거 있죠 교수님 .... 이런 바보같은 짓이 어디...

정답찾을수있는 문제는 평균 14~15문항... 결론적으로 말하자면...저에게 1강의를 들었던 분들은 14~15문항을 답찾기위하여 1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신거더군요... 그분들께 너무 죄송하여...이렇게 주저리주저리 글남김니다 시험후 어느 출판사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