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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었다. -_-;;; 집에 바라다드리다 우연히 뵙게되어 들어가 인사를 했을 뿐이었지만 긴장한 탓에 넘어질 뻔... 사실 고민은 따로...하던 분과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와인도 마시고 주말에 데이트도 하고 행복하고 좋은데 문제는 내 이직일이 다가오고...

공식적인 사형 집행 통보를 함 교도관이나 간부들과 형식적인 인사를 나누고 마지막으로 5분간 유서나 유언을 남길 수 있음...사형수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시간은 평일 아침이라고 함 사형집행은 주말, 공휴일, 연말연시를 제외한 평일에만 이뤄지는데...

떠남 아침에 외할머니께 여쭤보니 아무소리 못들었다고 하심 내가 잘못 본 건가 하고 있었는데 그날 점심쯤에 무당할머니께서...뿌리고 주먹밥도 고수레 하시더니 절벽에 대고 인사를 하고 마을로 다시 내려오심 내려오시는길에 욕심부리지 말아라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