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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박각시 종령애벌레는 무늬가 많은 대신 꼬리돌기가 짧네요 ㅎㅎ 령애벌레가 되기 전에는 꼬리돌기가 참 길군요. 저 꼬리돌기로 천적을 찌를 거 처럼 위협하려나... ㅠㅠ 아님 천적이 꼬리돌기를 보고 무서워서 피할 수도 있겠어요 ㅎㅎ 봉숭아나...

종령 애벌레를 데려와서 날개돋이까지 봤습니다.

애벌레 주홍박각시 애벌레 부처꽃 잎으로 식사중~~ 번데기가 되려는지 흙 속을 파고 드네요. 전북생태학교 체험학습장에는 부처꽃이나 봉숭아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홍박각시 애벌레를 자주 만나게됩니다. 성충은 밤에 참나무 수액이나 불빛을 찾아옵니다.

24 충북 보은군 마로면 변둔리 추석 때 사진입니다. 딱 한 달 숙성됐군요. 부모님의 밭으로 가는 오솔길에서 발견한 주홍박각시 애벌레입니다. (곤충엔 꽝이지만서두...) 더러 봉숭아나 달맞이꽃을 단체로 아작내는 기절초풍할 풍경을 연출하기도 하고...

주홍박각시 애벌레는 이렇게 갈색형과 녹색형이 있습니다. 가느다란 가지에서 서로 길을 비키라고... 혈전이 버러졌어요 ㅠㅠ 녹색이 이겼네요 ㅋㅋ 녹색에게 지고만 갈색은 땅바닥을 기여다니고 있어요... 주홍박각시 애벌레는 땅속에서 번데기가 되어...

나 머리 큰 애벌레라구. 눈도 이렇게 큰걸. 몸을 크게 보일려면 목을 최대한 집어넣고, 가짜 눈이 진짜 눈인 것처럼.... 준서야...먹을 것좀 주라. 주세욤~~~ 음~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물봉선 생식이야. 민아야! 누가 더 부드럽니? 박각시에겐 택두 없을걸?

저에게 밟힐 뻔한 한 애벌레.. 뱀처럼 생겼습니다.. 뱀 모양의 경계색으로 천적을 경계하는 주홍박각시나방애벌레입니다. 나방의 크기에 비해서 애벌레는 매우 크네요. 얼굴은 몸통에 비해서 매우 작습니다.. 꼬리에는 이상한 뿔도 달려 있습니다..

처음엔 도마뱀이 나타난 줄 알았어요. 피부가 말랑말랑하니 제리같다는 산내음샘 아가 피부 같다던 백리향샘 다음엔 저도 용기를 내어 만져보고 싶다는 바램 달맞이꽃 주변에 가면 잘 살펴보면서요.

- 2013.9.15 수원 먹이 : 달맞이꽃, 봉선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