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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다 허상이며 실다운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생겨남도 없어짐도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선과 악도 청탁도 장단과 고저도 시작과 끝도 아무것도 없으며 모두가 허상일 뿐 더함이 없습니다 - 죽림 천선자 스승님 말씀 중에서

장자의 죽림(竹林)으로 출발하였다. 그때 마왕이 다시 길 위에 깊이 1백 유순 가량의 큰 구덩이를 조화로 만들어 두고, 여러 사람으로 하여금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지 못하게 하려고 하자, 부처님께서 이것을 아시고서 곧 신통으로 그 두 사람에게 평탄...

處士(죽림처사) 19. 白面書生(백면서생) :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 冊床退物, 책상물림, 책벌레, 책방도령 20. 國士無雙(국사무쌍) : 한 나라에 둘도 없는 뛰어난 인물 21. 落魄(낙백) : 실력은 있으나 뜻을 얻지 못하고 영락한 처지에 있는 사람 22...

숲을 이루어 마을을 에워가고 있는 이즈음에야 나는 비로소 ‘죽림’의 예언이 이루어져가고 있다는 깨달음에 들뜬 마음을 진정...걸음이 너그럽고 태평하다. 태평양, 향촌, 옛골, 달콤, 더함, 토계림 등의 가게이름이 이웃처럼 정겹고 ‘그곳에 가면...

그대로 더함과 가함이 없이 진어자(眞語者) 금강경에서 말하는 실어자(實語者), 여어자(如語者), 불광어자(不狂語者), 불이어자(不異語者),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 법이니라, 널려있는 것이 법이다. 그런 연고로 불자는 그 법만 믿을지언정 어떠한 것도...

거야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고 더러움도 없고 깨끗함도 없고 선악도 없고 비움과 채움도 없고 유무도 없어 그게 공이야 그러나 이상하게 그걸 알고 있는 게 있어 대학을 나와 알고 있는 걸 가지고 있는데도 공을 추구하잖아 '나'라는 법계를 설정하게된단...

전 귀로를 가로 막습니다 철마광장 거리에서 촛불을 밝혔지만 어린 소녀들의 손마다 뜨거운 눈물이 켜 졌지만 한 점 티끌의 더함도 덜도 없다는 우주의 아름다운 법칙이 멀기만 하고 수몰지의 잔영같은 일상으로 하나 둘 사라져갑니다 드디어 눈속에...

뿐 더함이 없다 모든 인간과 무엇이 다른가 세상에는 수 없이 많은 삼라만상이 자신의 존재 소명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다 작은 돌담아래 새싹 하나도 자신의 고유한 존재성을 지니며 일생을 살아간다 모든 자 사랑하라 사랑은 하늘의 지혜임이라 오늘도...

여읜 죽림속엔 별빛구슬 영롱하고 가면쓴 시공들이 삶의 흔적 엮어가네 백야의 만복대는 청류계곡 도하타고 긴긴밤 뒤척이는 도인심상 성호긋고 나를잊은 무상공심 칠봉아래 선루찾네 천지인 마니주는 어느님이 남기셨나 무상공심 육각성은 아스라히 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