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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아론과 같이 평온할까요? 죽기 싫다! 무섭다! 이런 것이 없습니다 너무 간단합니다 이러한 죽음에 대하여 가끔 생각해 봅니다 죽음을 왜 이렇게 쉽게 받아 들일수 있는가? 저는 10대 때에 어떤 기억이 있냐면요 죽음이라는 것을 생각만 하면 치가...

*** 죽음에 대하여 *** 검정개가 길을 떠난다 긴 지팡이에 빨간 깃발 매달아 어깨에 메고 강뚝길을 간다 안개인지 어스름인지 음산한 기운이 주위에 서리고 소리없는 적막한 길을 표정없는 개들이 뒤를 따른다 강가엔 혼자타는 쪽배가 어지러이 흩어져...

죽음에 대하여? 공자의 제자 자공이 묻습니다 "배움에 지쳐 쉬면서 임금님이나 섬기고 싶습니다." "임금님이나 섬기는 것이 어려운데 어떻게 쉴 수 있나?" "그럼 부모님을 섬기고 싶습니다." "부모님을 섬기면서 어떻게 쉴 수 있겠는가?" "그럼 처자와...

집을 나서기 전 여느때처럼 이마에 뽀뽀해주고 호흡을 확인하고... 따스하고 보드라운 온기를 느끼고 안심했었지요. 뇌경색의 죽음의 문턱에서 0.4%의 확률을 극복한 작고 강한 나의 양망구. 10살 이후로는 종합병동이 되어 밥보다 약을 더 많이 먹어야...